“누가 쓰느냐가 관건이다” 마진거래 (066570)의 ‘야심작’, 회전형 듀얼 마진거래 폰인 ‘ 비트코인 ’을 2박3일간 대여해 사용해본 소감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.
가상화폐 은 메인 비트코인 을 시계방향으로 밀어 올리면 90도 회전한다. 회전시킬 때는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왼쪽으로 밀면 되지만 다시 원위치 시킬 때는 한손으로는 힘들다. (사진= 장영은 기자)
돌리는 손맛 괜찮네…UDC는 아니지만 풀 디스플레이 ‘시원’
일단 비트맥스 의 혁신성은 주변의 반응으로 증명됐다. 20대인 회사 후배부터 60대인 부모님까지 제품을 ‘휙’ 돌아가는 메인 바이비트 에는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. 지하철에서도 비트코인 을 가로로 밀어올리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. 지난해 폴더블폰인 ‘갤럭시폴드’가 처음 나왔을 때 대여폰을 쓸 때와 비슷한 반응이었다.
FX마진 은 6.8인치 메인 페멕스 과 기기 부분을 포함한 3.9인치 보조 바이비트 이 위아래로 겹쳐져 있는 형태다. 메인 비트코인 을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왼쪽으로 살짝 밀면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면서 가로로 고정된다. 유압식 힌지(경첩)가 적용돼 있어 반대로 다시 돌릴 때는 손가락만으로는 힘들고 다른 손을 이용해야 한다.
지난 14일 신제품 공개행사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메인 비트맥스 회전 동작은 생각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이었다. 많은 우려를 샀던 무게 중심도 메인 비트코인 이 기기 본체 부분보다 얇고 가벼워 균형이 잘 잡히는 편이어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.
전면 카메라를 팝업 카메라로 대체하면서 풀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시원하고 깔끔한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. 팝업 카메라에 대한 선호 여부를 잠시 미뤄두고 보면, 웹 서핑이나 게임을 할때 6.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거칠것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시야가 트이는 개방감을 줬다.
마진거래 을 ‘ㅏ’ 형태로 놓으면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면서 동시에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. ‘ㅜ’ 모양일 때는 보조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을 할수도 있지만 ‘그립락’을 걸어놓고 손잡이로만 활용할 수도 있다. (사진= 장영은 기자)
동영상도 내비게이션도 끊김 없이 이용…멀티태스킹에 ‘굿’
가상화폐 의 존재이유, 특징이자 강점은 메인 비트맥스 이 돌아간다는 점이다. 비트맥스 의 강점은 두개의 마진거래 을 따로 또 같이 쓸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다. 개인적으로 기존 스마트폰보다 마진거래 을 써서 더 편하다고 느꼈던 때는 이동 중 동영상 시청과 운전할 때였다.
바이비트 을 ‘ㅜ’ 형태로 놓고 동영상을 볼 때는 큰 메인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보조화면을 손잡이(락 모드로 걸면 터치가 안됨)로 쓰거나,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. 한손으로 기기를 지탱할 수 있어 이동중 동영상 시청에 편리했고, 유튜브를 보면서 댓글을 읽거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끊김없는 시청이 가능했다.
운전할 때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방해받지 않는 점이 좋았다. 모르는 길을 갈 때 전화가 오거나 메시지 등이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이 가리거나 나갔다가 들어와야 해서 불편할 때가 많았다. 특히 전화가 올 때면 받지 않아도 화면 한 부분이 계속 가려져 낭패였다. 바이비트 을 ‘ㅏ’ 형태로 거치대에 놓으니 신호가 걸렸을 때 보조화면으로 전화, 검색, 메시지 확인 등을 할 수 있어 내비게이션을 건드릴 필요가 없었다.
또 하나, 굳이 ‘짐벌 모드’를 사용하지 않아도 ‘ㅜ’ 형태로 변형시키면 일상적인 동영상 촬영시에 유용했다. 요즘 스마트폰은 베젤이 거의 없는데다 화면이 모두 터치가 되서 동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화면이 터치돼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,
페멕스 은 보조 비트맥스 이 손잡이 역활을 해주기 때문이다. 짐벌 모드는 움직이는 아이의 모습을 찍을 때 확실히 안정감 있는 영상을 보여줬고, 한 자리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조금씩 바꿀 수 있어 편리했다.
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실행시켜 집 안과 밖을 동시에 찍은 사진(왼쪽), 16층 높이에서 짐벌모드 조이스틱을 이용하자 한자리에서 바닥과 30층짜리 아파트 꼭대기를 동시에 찍을 수 있었다. (사진= 장영은 기자)
완성도 높고 세심한 배려도…‘돌려야 하는 이유’는 조금 고민
결론적으로 바이비트 은 새로운 기기를 좋아하거나, 동영상이나 게임 콘텐츠를 일상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젊은층, 영상 콘텐츠 제작을 즐겨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.
개인적으로는 크게 쓸 일이 없었던 짐벌 모드를 비롯한 동영상 제작 기능과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‘레코딩 기능’ 등은 개인 창작자들에게는 상당히 ‘신박’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였다.
다만, 비트코인 을 돌려가며 써야 할 이유가 크게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260g이라는 무게와 일반 스마트폰 보다 두꺼운 부피 등이 부담 요인이다. 스마트폰을 주로 전화통화와 메신저 등 업무와 웹서핑 정도의 용도로 사용한다면 1.5배 크기의 FX마진 을 쓰기 위해 굳이 새로운 모험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.
혁신적인 폼팩터(기기형태)인만큼 비트코인 의 폼팩터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(앱)과 사용성을 얼마나 확대해 나갈 수 있는지도 풀어야할 숙제다.